체내의 주요 배설장기인
신장이 손상되어 발생되는 신장병은 해마다 상당수 늘어나고 있으며,
어느 나라건 1만면 중 5명 꼴로 앓고 있다. 특히 신장질환은 이미 그
증세가 80%까지 악화되어서야 자작증상이 나타나고 한 번 손상된 신장은
제 기능을 되찿을 수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신장의 기능이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다 결국 그 기능이 마비되는 경우를
만성신부전이라 하고 일반적으로 신장질환을 말할 때는 만성신부전을
가르킨다. 현재까지 만성신부전을 예방하는 근본책은 없으며, 증상을
초기에 발견하여 전문의의 치료와 엄격한 식사관리만리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만성신부전의 식사요법은
손상된 신장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몸속 노폐물의
생산량을 감소시키고, 체내의 수분 및 전해질의 정상농도를 유지시켜
가능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토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저염, 저담백, 저칼륨 식사가 처방되며, 각 영양소별 기준량은
아래와 같다.
1)열량은 건강인 권장량만큼
섭취한다. 열량이 부족하면 체단백을 분해시켜 필요열량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사탕이나 꿀, 젤리 등을 자주 섭취하고, 조리할 때 식물성 기름을
충분히 넣거나, 튀김 등의 방법으로 열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2)단백질은 건강인 권장량의
1/2정도로 섭취하되, 우유나 달걀, 생선, 고기같은 양질의 단백질식품을
이용한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요소, 요산, 크레아틴과 같은 단백질대사산물이
신장을 통해 배설되지 못해 혈액에 축적되면서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3)염분은 체내 수분균형과
혈압조절에 관여하므로 아주 싱겁게 먹어야 한다. 따라서 염분이 많이
축적되면 고칼슘혈증을 유발하고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제한이 필요하며, 식품의 선택 및 조리법에 주의를 요한다.
간혹 근거없는 민간요법이나
다른 사람의 그릇된 정보에 의존하여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 치료시기를
놓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장질환환자들의
식사처방은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하에 영양사의 지도를 받으며, 수행되어야
한다.
칼륨을 제한하는 요령
1.조리할
때 칼륨을 제거하는 방법
.껍질이나 줄기에는 칼륨이 많으므로
제거하고 윗쪽만을 사용한다.
.식품을 충분량의 물에 2시간이상
담가둔다.
.식품을 건져 여러번 헹군다.
.식품을
데칠 때는 충분량의 물을 사용한다.
.데쳐낸 물은 버리고
피로하면 다시 물에 넣어 조리한다.
2.칼륨함량이 높아 주의해야 하는 식품
. 감자, 고구마, 밤, 견과류
.녹황색 채소류(근대,
시금치, 당근)
.과일류 (참외, 바나나, 토마토, 오렌지)
.쵸콜렛, 코코아, 카라멜, 흑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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