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관절 수술 후 다음날부터 걷는다
수술 후 재활치료기간 1/3로 단축시키고, 치료비 15%로 절감시켜

기존수술보다 10㎝ 작게 절개해 관절수술 후 다음날부터 걷고 재활치료기간도 대폭 단축시키는 '최소침습(절개) 인공고관절(엉덩이 관절) 전치환술'이라는 첨단기법이 개발되어 엉덩이 관절 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정형외과 조사에 따르면 2003년 1월부터 인공관절 특수클리닉에서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 중(월평균 60례) 최소침습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대상 환자가 2003년 상반기 1~2%에서 2003년 후반기에는 5~10% 정도이던 것이, 2004년 1월부터 5월까지는 전체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수술 환자 중 30~4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침습(절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이란 말 그대로 수술부위 절개를 최소화하여 인공고관절을 삽입하는 새로운 수술기법으로 종전의 인공고관절 수술과는 달리 약6~7cm 정도의 피부절개를 통해 인공고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지난 2년전부터 정형외과 유명철 교수가 미국의 최소 침습 신기술 개발 의사들과 함께 공동연구와 특수 수술기구 개발에 참여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신기술이다.

현재까지 50례 이상 최소 침습에 의한 신기술법으로 인공고관절 수술을 시술한 결과 총 진료비의 절감과 함께 환자 상태와 재활 및 일상생활의 복귀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까지의 인공고관절 전치환수술 수기의 한계
지금까지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은 엉덩이 부위에 15~20cm의 피부절개를 하고 인공고관절을 삽입하였다. 따라서 엉덩이 부위에;

  1. 굉장히 큰 수술 흉터가 생기고
  2. 수술 부위가 크므로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길어
  3. 보통 2주정도의 입원을 하게 된다.
  4. 또한 수술 후 통증이 심해 2~3일간 진통제 복용이 필요하며
  5. 피부절개가 크므로 출혈이 많아 보통 3~4병의 수혈을 하게 된다.
  6. 피부절개가 크므로 엉덩이 주의 근육과 인대 등을 절개한 후 다시 제자리에 봉합하므로 상처부위의 회복기간이 길다.
  7. 따라서 재활치료도 오래 받아야하며 약 8~10주간 목발로 보행하면서 강력한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8. 수술 후 재활치료기간중 상당기간 수술한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활동에 불편을 느끼게 된다.
  9. 따라서 약 3~4개월 동안은 직장을 쉬고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최소 침습(절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이라는 새로운 첨단 기법이 개발되면서 과거의 인공고관절 수술시 갖고 있던 여러 가지 문제점과 환자의 불편을 해결하고 조기에 일상생활과 직장으로 복귀가 가능하며 입원기간의 단축 등으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의 치료비도 절감되는 이중 효과를 얻게 되었다. 이 새로운 수술 기법은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과 놀라운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

최소 침습(절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의 장점
1. 엉덩이 피부절개가 아주 작고 흉터가 아주 작다.
2. 수술 후 통증이 훨씬 적다. 따라서 진통제 투여가 필요 없거나 소량으로 진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수술시 수혈량이 적다.
4. 근육과 인대의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보행 연습을 할 수 있다.
5. 입원 기간이 짧다. 종전의 방법으로 수술시 약 10~21일간 입원을 하나 이 방법으로 수술시는 일주일 이내 퇴원할 수 있다.
6. 수술 부위의 재활치료가 빠르다.
7. 일상생활과 직장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8. 입원기간의 단축 등으로 인공고관절 수술 총 치료비가 절감된다.

최소 침습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대상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로 인한 고관절 파괴 및 관절염 환자.
   특히 젊은 여성 환자 (수술 흉터가 팬티 속에 가려진다.)
   골반 및 고관절의 골 형성과 발육이 정상인 환자
   심한 관절구축, 관절주위 근육, 인대 등의 유착 또는 구축, 골성강직, 심한 골변형 동반한 관절염, 심한 비만과 체중과다(100kg 이상)환자제외하고 대부분의 환자에게 적응이 됨.

종전의 인공고관절 전치환술과 최소 침습(절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과의 비교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