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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폐색이란?
코막힘은 이비인후과를 찾는 가장 흔한 증상중의 하나이며 코가 막히면 두통이
생기고 권태감과 짜증이 나며 후각 및 미각의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많은 코막힘 횐자들이 증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비용이나 시간을 할애하지만, 원인에 대한 진단없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국소 혈관수축제를 장기간 혹은
과량 사용하여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막힘의 원인은 코감기와 같이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만성적인
코막힘 증상을 가지며 해부학적 구조이상, 비점막성질환, 비용이나 종양에 의한 코막힘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박적 성격이나
심인성인 경우 폐쇄성 병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코막힘을 호소하거나 습관적으로
코를 킁킁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믹임을 유발하는 코질환
▶기형
외부 및 내부의 기형이 있으며 사고 손상에 의한 외비의 함몰, 만곡 등을 들 수 있으나 빈도는 적은편이고 양쪽 비각을 나누는 비중격의 만곡이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이럴 경우 10∼30% 정도에서 축농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만성 비후성 비염
계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하비갑개가 비후하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3개월 이상 코막힘 증세가 동반될 경우 만성으로 간주하게 되고 많은 환자에서 비중격 만곡증을 동반합니다. 40대 이상의 환자에서는 상당수에서 수면시 산소 무호흡증 또는 코골이를 동반하게 됩니다.
▶ 알레르기성 비염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특징적인 증상이고 매연, 공해, 담배 연기 등에 대한 코의 과민 반응이 정상적인 생활을 저해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긴장, 스트레스 등에 의해 더 심하게 나타나 시험을 앞둔 학동기 연령층에서 문제가 됩니다.
환자들은 정상적인 비호흡을 못하여 주간 특히 오후에 심한 피로감, 권태감, 의욕상실 등을 초래합니다.
▶부비동염
코 주위의 공간인 부비동 점막에 발생하는 급만성 염증으로 코와 연결되는 개구부가 어떤 원인에 의해 막힘으로써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 코막힘 외에 목으로 분비물이 넘어가는 후비루 등이 주증상입니다. 전신 증상으로 두통, 원인 모를 기침 등이 있습니다.
▶비용
물혹이라고도 하며 계속적인 염증, 해부학적 기형,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축농증을 동반하고 있으며 코가 심하게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의 불편을 주로 호소합니다.
▶ 아데노이드 비대증
아데노이드는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부위에 있는 편도 같은 임파선 조직입니다. 아기 때는 면역 기능을 담당하나 4세 이후로는 그 기능이 저하되어 쓸모 없는 조직이 됩니다.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빈번한 상기도 감염 등으로 인해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지고 이때 코에서 목으로 흘러가는 분비물의 배출에 지장을 받고 호흡한 공기가 원활히 폐로 진행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 코막힘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
충분한 공기가 체내로 유입되지 못하고 점막을 변화시켜 흡입 공기의 정화작용이 일어나지 않게 되고 분비 기능이 강화되어 환자는 두통, 원인 모를 기침, 피곤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또 만성적인 산소 부족은 심장 등에 영향을 미치어 고혈압, 동맥경화, 관상동맥염을 초래합니다. 또한 소아에서는 육체적 발달, 지능 발달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빠른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진단
이학적 검사(진찰)를 통하여 비강 내의 전반적인 해부학적 구조, 점막의 색깔, 충혈이나 부종의 정도, 비루의 유무 및 성상 등을 관찰합니다. 또한 방사선학적 검사(X-선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를 시행하여 축농증 동반 유무 등을 관찰합니다. 그 외 세포검사를 통하여 염증의 종류가 알레르기성인지 호산구증다성 비알레르기성인지 감별진단을 하며, 비강통기도검사를 시행하여 비강폐쇄 정도를 객관적으로 알아봅니다.
▶치료
내과적 치료, 수술적 치료,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의 한가지 방법인 면역요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부학적인 원인이나 종물에 대해서는 수술적 처치가 주된 치료법이며 비염 등의 점막성질환이 원인일 때는 내과적 치료, 면역요법 등이 우선입니다. 단기간의 치료보다는 장기적인 추적관찰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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