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모든 약이 부작용을 가지고 있듯이 항갑상선제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부작용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피부의 가려움증입니다. 대략 100명의 그레이브스병 환자가 항갑상선제를 복용했다고 할 때 10명 정도가 1-2개월 이내에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항갑상선제와 함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며 상태를 관찰합니다. 약 반수에서는 가려움이 없어지게 되나 나머지 반수에서는 항갑상선제를 먹을 때마다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가려움증이 없어지지 않으면 항갑상선제의 종류를 바꾸어 봅니다. 항갑상선제에는 2종류가 있으므로 메티마졸로 치료를 시작한 사람은 프로필티오우라실로 바꾸고, 만약 프로필티오우라실을 쓰던 사람은 메티마졸로 바꾸어 봅니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은 가려움증이 없어져 항갑상선제를 계속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항갑상선제를 바꾸어도 계속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서는 갑상선 절제수술이나 방사성 요드로 치료해야합니다. 20대의 젊은 여성에서 임신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방사성 요드 치료는 불가능하므로 갑상선 절제수술을 권하게 됩니다. 그러나 40대 이후의 환자에서 약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외과적 요법이나 방사성 요드 요법 모두 가능합니다. 갑상선이 매우 큰 경우에는 방사성 요드 요법의 효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게되면 가려움증이외에 관절통, 관절염, 발열, 피부의 발진, 간기능 장애, 황달, 백혈구 감소증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백혈구 감소증」입니다. 항갑상선제를 먹기 시작해서 빠르면 2주일 또는 3개월에 갑자기 백혈구 수가 감소하는 부작용입니다. 백혈구 중에서도 세균과 싸우는 과립구가 없어지므로 「무과립구증」이라고도 합니다. 그레이브스병 환자에서는 대부분 백혈구 수가 조금 적은데, 무과립구증은 백혈구수가 3000개 이하, 특히 박테리아를 파괴시키는 과립구가 500개 이하로 감소됩니다. 백혈구수가 감소되면 먼저 목이 빨갛게 붓고 편도염이 심해져 고열이 납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생기면 바로 입원하여 항생제를 포함한 적극적인 치료해야합니다. 무과립구증은 항갑상선제 2종류 모두에서 발생되며, 1000명중 2-3명의 빈도로 나타납니다.

무과립구증은 어떤 사람에서 일어날지 미리 예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항갑상선제를 처음 먹는 사람에게 만약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나면 항갑상선제 복용을 중지하고 즉시 병원에 오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항갑상선제를 사용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있기 때문에 갑상선병의 치료는 경험이 많은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항갑상선제를 먹은 후 이상한 증상이 있으면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항갑상선제 복용시의 주의 사항 현재 복용하고 있는(메티마졸, 프로필티오우라실)은 지시대로 복용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좋은 효과를 내는 약이지만 때로 부작용으로 피부 발진, 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드 문 일이지만, 심한 부작용으로 무과립구증이 일어 날 수 있습니 다. 이것은 핏속의 백혈구수가 줄어드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져 그대로 두면 매우 위험합니다. 항갑상선제를 먹고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림프 절이 부으면 즉시 약을 중지하고 담당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직 접 병원에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증 상	빈 도
피부의 가려움	많 다
두드러기	많 다
발 진	있 다
관절통	드물다
발 열	드물다
간기능장애(GOT상승)	드물다
황 달	매우 드물다
백혈구 감소증	드물다